운동권들 욕할때 자주 쓰이는 말 중 하나가
"사람을 사람으로 안대한다"는 것이다
정말 운동권들은 세미나에 집회에 수많은 포럼에 온갖 난리를 쳐야지
자신들의 언어가 후배들에게 물려지는데 반해
저런 악성 문장들은 참으로 쉽게 전수되는 경향이 있다... 신기해..
어쨌든
저 문장의 구체적 부연설명은 이러타
운동권들은 상대방을 만날때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리고 그것을 뒤에 숨기고 만난다는 거다
물론 여기서 '목적'이란 상대방을 운동권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지
결국 인간관계를 더럽게 만드는 인간들이 운동권이라는 것이다
내가 요즘 비리비리하다보니 운동권적이지 않은 관계를 많이 맺고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 가지고있는 관계들을 비교해보니
아무리봐도 운동권적인 관계보다 운동권적이지 않은 관계가 훨씬 더럽고 역겹다
운동권들이 숨긴 '목적'이란 적어도 당신과 나 그리고 세상을 위한 것이다
물론 이론과 이념이 잘못되서 그게 당신과 나 그리고 세상을 이롭게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사람을 만난다
근데 운동권적이지 않은 관계는 그냥 쏘쿨하다
니 삶은 니 삶이고, 내 삶은 내 삶이다
당장 나한테 필요한 것만(조 과제, 스터디 모임, 밥 같이 먹을 사람 등등)
그 상대방에게서 뽑아내면 되는 거다
상대방도 나를 마찬가지로 여긴다
그 사람의 삶이 내 삶이 무엇을 바라보고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그것이 세상과 맺고있는 관계에 대해서는 관심無
운동 그만둬서
이렇게 자기 필요라는 '목적'에 따라서만 이루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만 산다면
더럽고 역겨워서 총이라도 들고 이리저리 갈겨버릴지도









덧글
철쑤 2009/11/20 00:30 # 삭제 답글
뭐.. 그렇지 않은 경우도..서로 외로움을 달래줄 수는 있지.
근데 난 예컨대 그렇게 서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도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사람들이 운동의 '운'자만 나와도 치를 떠니..... 흙 T0T
연두빛 2009/11/20 04:19 #
원래 이런 글은 감정이 극단일 때 쓰는거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요 ㅋㅋㅋ